조선어 철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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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編集]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과학원은 현행 조선어 철자법에 부분적인 동요가 존재하며 광범한 사회층에서 조선어 철자법의 통일에 대한 요망이 절실함을 인정하고, 1954년초, 과학원 조선어 및 조선 문학 연구소 안에 《조선어 철자법 규정 작성 위원회》를 조직하여, 이 위원회로 하여금 형행 조선어 철자법의 규준으로 된 《조선어 철자법》초안을 작성하게 하였다.

동 연구소에 망라된 과학 일'군들의 성의 있는 노력의 결과, 1954년 4월에 《조선어 철자법》초안이 완성 되였으며 그 후 2개월 여에 걸친 과학원 내외에서의 공개적이며 집체적인 신중한 토의의 결과, 현행 조선어 철자법에 관한 일정한 성안을 얻게 되여, 이에 《조선어 철자법》의 표제 밑에 발간하기로 한다.

이곳에 발간하는 《조선어 철자법》은 조선어 철자법 규정의 력사에서 이미 확고히 뿌리 박고 있으며 과학적으로도 그 정당성이 충분히 검열된 철자법에서의 형태주의 원칙을 그 기본으로 삼고 있다. 또한 최근 조선어의 어음 조직, 문법 구조 및 어휘 구성에 나타난 변화를 고려하여, 종래 조선어 철자법의 규준으로 인정되던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적지 않은 수정을 가하게 되였다.

이 곳에 발간하는 《조선어 철자법》은 오늘날의 조선 인민의 문자 생활에서 일정한 규범적 역활을 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선 인민의 문자 생활의 앞으로의 더 한층의 발전을 위하여는, 장래에 조선 문자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조선어 철자법도 더욱 환성되여야 할 것이다.

조선어 및 조선 문학 연구소 과학 일'군들은 조선어 철자법의 앞으로의 더 한층의 완성화를 위하여 계속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조선어 철자법》을 발간하면서, 《모든 것을 민주 기지 강화를 위한 전후 인민 경제 복구 발전에로!》라는 조선 로동당과 공화국 정부와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 원수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조국의 우수한 문화의 더 한층의 개화를 위하여 전체 조선 인민이 자기의 언어와 문자에 대하여 더욱 깊은 관심을 돌릴 것을 기대한다.

1954년 9월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과학원
조선어 및 조선 문학 연구소

총칙[編集]

1. 조선어 철자법은 단어에서 일정한 의미를 가지는 매개의 부분을 언제나 동일한 형태로 표기하는 형태주의 원칙을 그 기본으로 삼는다.

2. 조선어 철자법은 그 표기에 있어 일반 어음학적 원리에 의거하되, 조선어에 고유한 발음상의 제 규칙을 존중한다.

3. 문장에서 단어는 원칙적으로 띄여 쓴다.

4. 표준어는 조선 인민 사이에 사용되는 공통성이 가장 많은 현대어 가운데서 이를 정한다.

5. 모든 문서는 왼 쪽으로부터 오른 쪽으로 가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제1장 자모의 순서와 그 이름[編集]

제1항. 현재 쓰이고 있는 조선어 자모의 순서와 그 이름은 다음과 같다.

(기윽) (니은) (디읃) (리을) (미음) (비읍)
(시읏) (이응)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 (된기윽) (된디읃) (된비읍)
(된시읏) (된지읒)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 (애) (얘) (에) (예)
(외) (위) (와) (워) (왜) (웨)

자음에 한하여는 또한 각각 다음과 같이 부를 수도 있다.

(그) (느) (드) (르) (므) (브) (스) (으)
(즈) (츠) (크) (트) (프) (흐) (끄) (뜨)
(쁘) (쓰) (쯔)

제2장 어간과 토의 표기[編集]

제2항. 조선어 철자법은 단어의 표기에 있어 형태주의 원칙을 그 기본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어간과 토가 어우를 적에는 각각 그 형태를 고정시켜 어간과 토의 원형을 밝히여 적는다.

례;

떡이 떡을 떡에
손이 손을 손에
맏이 맏을 맏에
팔이 팔을 팔에
밤이 밤을 밤에
집이 집을 집에
옷이 옷을 옷에
콩이 콩을 콩에
낮이 낮을 낮에
꽃이 꽃을 꽃에
부엌이 부엌을 부엌에
밭이 밭을 밭에
앞이 앞을 앞에
밖이 밖을 밖에
삯이 삯을 삯에
흙이 흙을 흙에
곬이 곬을 곬에
삶이 삶을 삶에
값이 값을 값에
먹다 먹고 먹어
신다 신고 신어
믿다 믿고 믿어
넘다 넘고 넘어
입다 입고 입어
웃다 웃고 웃어
찾다 찾고 찾아
좇다 좇고 좇아
같다 같고 같아
높다 높고 높아
좋다 좋고 좋아
깎다 깎고 깎아
앉다 앉고 앉아
많다 많고 많아
늙다 늙고 늙어
젊다 젊고 젊어
넓다 넓고 넓어
훑다 훑고 훑어
읊다 읊고 읊어
없다 없고 없어
있다 있고 있어

제3항.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오늘날의 언어 의식에 비추어 아래와 같이 갈라 적는다.

례;

1) 어간과 토를 구별하여 적는 것.

같이 (같게: 함께)
넘어 가다
늘어지다 (길게 되다: 기운이 줄어지다)
더불어
돌아 가다 (기계가 돌아 가다: 집으로 돌아 가다: 죽다)
들어 가다
말미암아
밖에 (바깥에: 그것 이외에 [싸울밖에 없다])
벌어지다 (열리다: 전개되다)
붉어지다 (붉게 되다)
빌어 먹다 (얻어 먹다)
흩어지다
떨어 버리다
떨어지다
쓸어 버리다
엎어지다
일어 나다

2) 어간과 토를 구별하지 않고 적는 것.

나타나다
드러나다 (발각되다)
바라보다
바라지다 (가로 퍼지다)
부러지다
불거지다 (겉으로 쑥 내밀다)
배라먹다 (≪빌어 먹다≫를 얕잡아 쓰는 말)
사라지다
자라나다
자빠지다
쓰러지다 (넘어지다)
마저     (그 동무마저)
부터     (오늘부터)
조차     (너조차)

제4항. 어간과 토가 어우를 적에 토의 성질에 따라 어간의 끝소리가 여러 가지로 바뀌여 들리고, 오늘날 쓰이는 조선어 자모로서는 그 어간의 형태를 고정시킬 수 없거나 또는 재래의 표기법상의 관습이 굳어져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어간의 끝소리를 ≪ㄹ≫∼≪ㅇ(령)≫으로 적는 경우.

어간의 끝소리가 ≪ㄴ≫, ≪ㅂ≫, ≪ㅅ≫, ≪오≫로 시작되는 토 우에서는 들리지 않고, 기타의 토 우에서는 [ㄹ]와 비슷하게 들린다.

례;

┌ 갈다 갈고 갈며
└ 가니 갑니다 가시니 가오
┌ 돌다 돌고 돌며
└ 도니 돕니다 도시니 도오
┌ 불다 불고 불며
└ 부니 붑니다 부시니 부오

어간이 ≪ㄹ≫로 끝나는 동사와 형용사는 전부 이에 속한다.

2) 어간의 끝소리를 ≪ㅅ≫∼≪ㅇ(령)≫으로 적는 경우.

어간의 끝소리가 모음 토 우에서는 들리지 않고, 자음 토 우에서는 다음에 오는 자음을 되게 내게(≪ㄱ≫, ≪ㄷ≫, ≪ㅅ≫, ≪ㅈ≫을 [ㄲ}, [ㄸ], [ㅃ], [ㅆ], [ㅉ]로 내게) 한다.

례;

┌ 낫다 낫고 낫지
└ 나아 나으니
┌ 잇다 잇고 잇지
└ 이어 이으니
┌ 짓다 짓고 짓지
└ 지어 지으니

3) 어간의 끝소리를 ≪ㅎ≫∼≪ㅇ(령)≫으로 적는 경우.

어간의 끝소리가 모음 토 및 ≪ㄴ≫, ≪ㄹ≫, ≪ㅁ≫, ≪ㅂ≫으로 시작되는 토 우에서는 들리지 않고, 그 외의 토 우에서는 다음에 오는 자음을 세게 내게(≪ㄱ≫, ≪ㄷ≫, ≪ㅈ≫을 [ㅋ], [ㅌ], [ㅊ]로 내게) 한다.

례;

┌ 거멓다 거멓고 거멓지
│ 거머오 거머니 거머랴 거머면
└ 거멉니다 (거매지다)
커다랗고 커다랗지
│ 커다라오 커다라니 커다라랴 커다라면
└ 커다랍니다 (커다래지다)
┌ 하얗다 하얗고 하얗지
│ 하야오 하야니 하야랴 하야면
└ 하얍니다 (하얘지다)

4) 어간의 끝소리를 ≪ㄷ≫∼≪ㄹ≫로 적는 경우.

어간의 끝소리가 자음 토 우에서는 [ㄷ]와 비슷하게 들리고, 모음 토 우에서는 [ㄹ]와 비슷하게 들린다.

례;

┌ 걷다 걷고 걷지
└ 걸어 걸으니
┌ 묻다 묻고 묻지
└ 물어 물으니
┌ 듣다 듣고 듣지
└ 들어 들으니

5) 어간의 끝소리를 ≪ㅂ≫∼≪오≫, ≪우≫로 적는 경우.

어간의 끝소리가 모음 토 및 ≪ㄴ≫, ≪ㄹ≫, ≪ㅁ≫, ≪ㅂ≫, ≪시≫로 시작되는 토 우에서는 반모음 [우]로 들리고, 기타의 토 우에서는 [ㅂ]로 들린다.

례;

┌ 돕다 돕고 돕지
└ 도와 도우니
┌ 춥다 춥고 춥지
└ 추워 추우니
┌ 맵다 맵고 맵지
└ 매워 매우니

6) 어간의 끝소리를 ≪ㅇ(령)≫∼≪ㄹ≫로 적는 경우.

어간의 끝소리 ≪―르≫가 ≪―어≫, ≪―었≫과 어우를 적에 [―르러], [―르렀]으로 들린다.

례;

┌ 누르다(黃) 누르고 누르지
└ 누르러 누르렀다
┌ 이르다(至) 이르고 이르지
└ 이르러 이르렀다
┌ 푸르다(靑) 푸르고 푸르지
└ 푸르러 푸르렀다

7) 어간의 끝소리를 ≪르≫∼≪ㄹㄹ≫로 적는 경우.

어간의 끝소리 ≪―르≫가 ≪―아, ―어≫, ≪―았, ―었≫, ≪―이≫와 어우를 적에 [―ㄹ라], [―ㄹ러], [―ㄹ랐], [―ㄹ렀], [―ㄹ리]로 들린다.

례;

┌ 가르다 가르고 가르지
└ 갈라 갈랐다 갈리다
┌ 흐르다 흐르고 흐르지
└ 흘러 흘렀다 흘리다
┌ 기르다 기르고 기르지
└ 길러 길렀다 길리다

제5항. 한'자[1]어 기원의 단어에서 본음이 ≪녀, 뇨, 뉴, 니≫인 것은 어느 위치에서나 본음 대로 적고, 발음도 그와 같이 하는 것을 원칙적 방향으로 삼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참고―
녀자(女子) 여자 남녀(男女)
녕변(寧邊) 영변 안녕(安寧)
뇨도(尿道) 요도 수뇨관(輸尿管)
뉴대(紐帶) 유대
니탄(泥炭) 이탄

제6항. 한'자어 기원의 단어에서 본음이 ≪ㄹ≫로 시작되는 것은 어느 위치에서나 본음 대로 적고, 발음도 그와 같이 하는 것을 원칙적 방향으로 삼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참고―
락원(樂園) 낙원 오락(娛樂)
량심(良心) 양심 개량(改良)
력사(歷史) 역사 리력(履歷)
로동(勞動) 노동 근로(勤勞)
료금(料金) 요금 재료(材料)
루각(樓閣) 누각 고루(高樓)
류학(留學) 유학 보류(保留)
릉묘(陵墓) 능묘 구릉(丘陵)
리유(理由) 이유 도리(道理)
래일(來日) 내일 미래(未來)
례의(禮儀) 예의 사례(謝禮)
뢰성(雷聲) 뇌성 우뢰(雨雷)

어느 위치에서나 [ㄹ]음을 아니 내는 단어는 아니 내는 대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노예(奴隷) 노례
예속(隷屬) 례속

제7항. 한'자어 기원의 단어에서 모음 ≪ㅖ≫가 들어 있는 음절로는 ≪계≫, ≪례≫, ≪혜≫만을 인정한다.

례;

계산(計算) 계획(計劃) 세계(世界)
례의(禮儀) 사례(謝禮) 례외(例外)
혜택(惠澤) 은혜(恩惠)

따라서 ≪계≫, ≪례≫, ≪혜≫ 이외의 ≪셰≫, ≪졔≫, ≪쳬≫, ≪폐≫ 등은 각각 ≪세≫, ≪제≫, ≪체≫, ≪페≫ 등으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세계(世界) 셰계
제도(制度) 졔도
체류(滯留) 쳬류
페회(閉會) 폐회

그러나 ≪揭≫만은 ≪게≫로 적는다.

례;

게시판(揭示板) 게재(揭載)

제8항. 한'자어 기원의 단어에서 모음 ≪ㅢ≫가 들어 있는 음절로는 ≪희≫, ≪의≫만을 인정한다.

례;

회의(會議) 희망(希望)
옥희(玉姬) 유희(遊戱)
의학(醫學) 의의(意義)

제9항. 한 형태부 안의 두 음절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는 아래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거꾸로 것구로
부썩 붓석
해쑥하다 햇숙하다
깨끗하다 깻긋하다
아끼다 앗기다
어깨 엇개
어떠하다 엇더하다
어찌 엇지
여쭈다 엿주다
오빠 옷바
으뜸 읏듬
이따금 잇다금

한 형태부 안에서 받침 ≪ㄹ≫ 다음에 된소리를 내는 다음의 단어들도 아래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말씀 말슴
벌써 벌서

그러나 토에 있어서는 비록 ≪ㄹ≫ 다음에 된소리를 내더라도 아래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ㄹ가 ―ㄹ까
―ㄹ수록 ―ㄹ쑤록
―ㄹ지라도 ―ㄹ찌라도
―올시다 ―올씨다

제10항. 한 형태부 안의 두 음절 사이에서 나는 설측음은 ≪ㄹㄹ≫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걸레 걸네
놀라다 놀나다
벌레 벌네
실룩실룩 실눅실눅
진달래 진달내
알락달락 알낙달낙
얼른 얼는

제11항. 단어의 끝 또는 련발되지 않는 음의 앞에서 [ㄱ], [ㄷ], [ㅂ]로 발음되더라도, 매개의 단어의 형태부를 고정시키기 위하여 그 원형에 따라 받침을 바로 잡아 적는다. 다만 [ㄷ]로 발음되면서도 원형을 밝힐 수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례;

1) [ㄱ]로 발음되면서도 ≪ㄱ≫, ≪ㄲ≫, ≪ㅋ≫, ≪ㄳ≫으로 갈라 적는 경우.

≪ㄱ≫― 속옷 먹다
≪ㄲ≫― 닦다
≪ㅋ≫― 부엌 부엌안
≪ㄳ≫― 넋없다

2) [ㄷ]로 발음되면서도 ≪ㄷ≫, ≪ㅌ≫, ≪ㅅ≫, ≪ㅆ≫, ≪ㅈ≫, ≪ㅊ≫으로 갈라 적는 경우.

≪ㄷ≫― 낟(穀) 낟알 맏(昆) 맏아들
≪ㅌ≫― 낱(個) 팥알 같다 얕다
≪ㅅ≫― 낫(鎌) 벗다 빗다 솟다
≪ㅆ≫― 가겠다 되였다 받았다 심었다 있다
≪ㅈ≫― 낮(晝) 젖어미 늦다 짖다
≪ㅊ≫― 꽃아래 쫓다

3) [ㅂ]로 발음되면서도 ≪ㅂ≫, ≪ㅍ≫, ≪ㅄ≫으로 갈라 적는 경우.

≪ㅂ≫― 업다(負)
≪ㅍ≫― 무릎 무릎아래 짚다 엎다(覆)
≪ㅄ≫― 값없다 없다(無)

4) [ㄷ]로 발음되면서도 ≪ㅅ≫으로 갈라 적는 경우.

덧저고리 핫옷
빗나가다 엇먹다 짓밟다 그릇 무릇
사뭇 얼핏 걸핏하면 잘못하다 따뜻하다
벙긋벙긋 싱긋싱긋

제12항. 현재 조선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받침을 전부 들고 그 례를 보이면 다음과 같다.

ㄱ―
막다 먹다 썩다
ㄴ―
논다 신다 안다
ㄷ― 곧(卽) 낟(穀)
걷다(捲) 곧다 굳다 닫다 돋다
묻다 믿다 받다 뜯다 뻗다 얻다
ㄷ받침이 적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ㄷ받침으로 표기되는 단어의 례;
걷다(步) 겯다 긷다 눋다
다닫다 닫다(走) 듣다 묻다(問)
붇다(殖) 싣다 깨닫다 일컫다
ㄹ―
ㄹ받침이 적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ㄹ받침으로 표기되는 단어의 례;
갈다 걸다 길다 날다 놀다
달다 돌다 멀다 물다 밀다
벌다 불다 설다 잘다 질다
ㅁ―
남다 담다 심다
ㅂ―
곱다(屈指) 굽다(曲) 잡다 좁다
집다 업다(負)
ㅂ받침이 적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ㅂ받침으로 표기되는 단어의 례;
곱다(姸) 굽다(燒) 깁다 눕다 덥다
돕다 밉다 맵다 쉽다 춥다
ㅅ―
벗다 솟다 씻다 웃다
ㅅ받침이 적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ㅅ받침으로 표기되는 단어의 례;
긋다 낫다(癒, 優) 붓다(注)
잣다(紡) 젓다(攪) 줏다(拾)
짓다(作) 잇다(連)
ㅇ―
ㅈ―
갖다 궂다 낮다 늦다 맞다
맺다 부르짖다 빚다 젖다
짖다 찾다 꽂다 꾸짖다
잊다
ㅊ―
좇다 쫓다
ㅋ― 부엌
ㅌ―
같다 맡다 밭다 붙다 얕다
ㅍ― 갚다 깊다 높다
덮다 싶다 짚다 무릎 헝겊
ㅎ― 1) 낳다 넣다 놓다 닿다 좋다
땋다 빻다 쌓다 찧다
2) 거멓다 길다랗다 깊다랗다
높다랗다 누렇다 동그렇다
벌겋다 커다랗다 퍼렇다
허옇다 이렇다
ㄲ―
겪다 낚다 닦다 묶다 볶다 섞다
솎다 깎다 꺾다 엮다
ㄳ―
ㄵ― 끼얹다 앉다 얹다
ㄶ― 귀찮다 괜찮다 많다 점잖다
하찮다 꼲다 끊다 언잖다
ㄺ― 기슭
굵다 긁다 늙다 맑다 묽다 밝다
붉다 얽다 읽다
ㄻ― 곪다 굶다 닮다 삶다 젊다 옮다
ㄼ― 여덟 넓다 밟다 짧다 얇다
ㄽ―
ㄾ― 핥다 훑다
ㄿ― 읊다 읊조리다
ㅀ― 곯다 닳다 싫다 끓다 뚫다 쓿다
앓다 옳다 잃다
ㅄ― 없다 맥없다 부질없다 시름없다
실없다 가엾다
ㅆ― 겠다 았다 었다 였다 있다

제13항. 어간이 ≪아, 어, 여≫ 또는 ≪았, 었, 였≫과 어우를 적에는 어간의 모음의 성질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갈라 적는다.

어간의 모음이

1) ≪ㅏ, ㅑ, ㅗ, ㅏㅡ, ㅗㅡ≫인 경우; … 아, 았

2) ≪ㅓ, ㅕ, ㅜ, ㅡ, ㅓㅡ, ㅜㅡ, ㅡㅡ, ㅣㅡ≫인 경우; … 어, 었

3) ≪ㅣ, ㅐ, ㅔ, ㅚ, ㅟ, ㅢ≫인 경우 및 어간의 끝소리가 ≪하≫인 경우; …여, 였

1) ≪아≫, ≪았≫으로 적는 경우.

막다 막아 막았다
얇다 얇아 얇았다
오다 왔다
따르다 따라 따랐다
오르다 올라 올랐다

2) ≪어≫, ≪었≫으로 적는 경우.

겪다 겪어 겪었다
넣다 넣어 넣었다
두다 두어 두었다
크다 컸다
거르다 걸러 걸렀다
부르다 불러 불렀다
치르다 치러 치렀다

3) ≪여≫, ≪였≫으로 적는 경우.

개다 개여 개였다
기다 기여 기였다
되다 되여 되였다
베다 베여 베였다
쥐다 쥐여 쥐였다
희다 희여 희였다
하다 하여 하였다

그러나 어간의 끝음절에 받침이 있을 경우에는 ≪어≫, ≪었≫으로 적는다.

길다 길어 길었다
맺다 맺어 맺었다
심다 심어 심었다
짓다 지어 지었다
잇다 이어 이었다

제14항. 개별적인 경우, 어간의 음이 줄어진 경우에는 음이 줄어진 대로 적되, 되도록 형태를 고정시키도록 받침을 바로 잡는다.

례;

―본말― ―준말―
가지고 갖고
기러기야 기럭아
디디고 딛고
미치고 및고
아기야 악아
어제그저께 엊그저께
어제저녁 엊저녁

제15항. 개별적인 경우, 어간과 토가 유착되여 음이 줄어진 때에는 음이 줄어진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그것으로 그걸로
그것이 그게
나는
나를
너는
너를
무엇이 무에
무엇을 무얼

제16항. 모음으로 끝난 어간과 모음 토가 어우를 적에, 각종의 모음 적응의 현상이 일어나 음이 줄어질 수 있는 때에는, 음이 줄어진 대로 적는 것을 허용한다.

1) ┌ 뜨다 뜨이다 뜨이여 뜨이였다
└ 뜨다 띄다 띄여 띄였다
┌ 쓰다 쓰이다 쓰이여 쓰이였다
└ 쓰다 씌다 씌여 씌였다
2) ┌ 모이다 모이다 모이여 모이였다
└ 모이다 뫼다 뫼여 뫼였다
┌ 보이다 보이다 보이여 보이였다
└ 보이다 뵈다 뵈여 뵈였다
3) ┌ 고이다 고이여 고이였다
└ 괴다 괴여 괴였다
┌ 꼬이다 꼬이여 꼬이였다
└ 꾀다 꾀여 꾀였다
┌ 쏘이다 쏘이여 쏘이였다
└ 쐬다 쐬여 쐬였다
┌ 쪼이다 쪼이여 쪼이였다
└ 쬐다 쬐여 쬐였다
4) ┌ 가지다 가지여 가지였다
└ 가지다 가져 가졌다
┌ 오시다 오시여 오시였다
└ 오시다 오셔 오셨다
5) ┌ 개다 개여서 개였다
└ 개다 개서 갰다
┌ 되다 되여서 되였다
└ 되다 돼서 됐다
┌ 메다 메여서 메였다
└ 메다 메서 멨다
┌ 하다 하여서 하였다
└ 하다 해서 했다

다음의 경우에는 음이 줄어진 대로만 적는다.

1) 담그다 담가 감갔다
잠그다 잠가 잠갔다
치르다 치러 치렀다
크다 컸다
따르다 따라 따랐다
쓰다 썼다
2) 가다 갔다
사다 샀다
서다 섰다
켜다 켰다

제17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어져 다음에 오는 자음 토를 세게 나게 할 때에는 ≪ㅎ≫을 중간에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자음 토를 센소리로 적는 것도 허용한다.

―본말― ―갑― ―을―
가하다 가ㅎ다 가타
다정하다 다정ㅎ다 다정타
례하건대 례ㅎ건대 례컨대
정결하다 정결ㅎ다 정결타

다음의 단어들은 항상 센소리로만 적는다.

결코 기어코 불피코 하마터면 요컨대

그러나 ≪아니하다≫가 줄어진 경우에는 ≪않다≫로 적는다.

제3장 합성어의 표기[編集]

제18항. 합성어의 표기에 있어서는 어음 동화 현상의 유무를 물론하고 두 개의 어근을 따로따로 밝히여 적는다.
례;

1) 동화 현상이 일어 나지 않는 경우.

Ⅰ) 자음과 자음 사이

걷잡다 국그릇 낮보다 낮잡다
눈물 돋보다 밤낮 밥벌이
꽃철 옷속

Ⅱ) 자음과 모음 사이

눈웃음 물오르다 물오리 밥알
살얼음 속없다 속옷 손아귀
집안 철없다

그러나 어근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여 적지 아니한다.
례;

며칠 오라버니 이틀

2) 동화 현상이 일어 나는 경우.

Ⅰ) 자음과 자음 사이

겁나다 겉늙다 국말이 굶주리다 몇날
밥물 빛나다 칼날 흙내 엎누르다

Ⅱ) 자음과 모음 사이

값없다 넋없다 무릎아래 부엌안
젖어미 팥알 꽃아래 옷안 옻오르다

제19항. 합성어의 사이에 첫째번 어근의 끝소리가 모음이나 ≪ㄴ≫, ≪ㄹ≫, ≪ㅁ≫, ≪ㅇ≫인 때에 재래의 소위 ≪사이 ㅅ≫ 소리가 나는 것과, 둘째번 어근의 첫소리가 ≪야≫, ≪여≫, ≪요≫, ≪유≫, ≪이≫인 때에 다시 구개음화한 [ㄴ]나 [ㄹ]가 나는 것은 그 중간에 ≪사이 표≫(')를 둔다.

1) 소위 ≪사이 ㅅ≫ 소리가 나는 것.
례;

그믐'달 기'발 길'짐승 나루'배 날'짐승
낚시'대 내'물 담배'대 들'것 들'돌 들'보
들'숨 등'불 디딜'방아 뒤'간 문'간 물'것
발'새 보리'짚 불'길 배'전 손'등
초'불 코'날 코'등 움'집 일'군

2) 소위 ≪사이 ㅅ≫ 소리와 다시 구개음화한 [ㄴ]나 [ㄹ]가 나는 것.
례;

겹'이불 공'일 낮'일 논'일 놋'요강
담'요 들'일 대'잎 물'약 밤'이슬
밭'이랑 버들'잎 부엌'일 베개'잇 속'잎
잣'엿 콩'엿 편'윷 홑'이불 꽃'잎
앞'이마 어금'이 옷'임자 이불'잇

3) 한'자어에서 이에 준할 만한 경우에도 ≪사이 표≫를 둘 수 있다.
례;

군'적(郡的) 도'적(道的) 대'가(代價)
리'과(理科) 수'자(數字) 호'수(號數)

제20항. 합성어 또는 이에 준할 만한 단어의 사이에서 [ㅂ]나 [ㅎ]가 보태진 것은 보태진 대로 다음과 같이 적는다.
례;

1) 맵쌀 좁쌀 찹쌀 햅쌀
2) 마파람 머리카락 살코기 수캐
수탉 휘파람 안팎 암캐 암탉

제21항. 합성어의 사이에서 빠진 음은 빠진 대로 적는다.
례;

겨우살이 다달이 마되 마소 모자라다
바느질 부나비 부넘기 부삽 부손
소나무 차돌 차조 따님 미닫이

제22항. 합성어에서 첫째번 어근의 끝소리 [ㄹ]가 페쇄음으로 된 것은 ≪ㄷ≫으로 적는다.
례;

섣달 숟가락 이튿날

제4장 접두사와 어근의 표기[編集]

제23항. 접두사와 어근이 결합될 때에는 접두사와 어근의 형태를 고정시켜 이를 따로따로 적는다.
례;

덧신 덧저고리 맏누이 맏아들 선잠
선웃음 짓구기다 짓찧다 참빗 참외
헛디디다 헛소리 홀아비 홀어미 엇먹다
엇셈

제24항. 접두사와 어근이 사이에도 제19항에 준하여 ≪사이 표≫를 둔다.
례;

덧'이 새'노랗다 시'누렇다 짓'이기다
헛'일 홑'이불 해'곡식 해'조

제5장 어근과 접미사의 표기[編集]

제25항.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어근과 결합될 때에는 원칙적으로 어근과 접미사의 형태를 고정시켜 이를 따로따로 적는다.
례;

1) 새로운 단어를 파생시키는 접미사.

값지다 낚시 늙수그레하다 늙정이
덮개 부엌데기 빛나다 홀지다 꽃답다
끝장 뜯게질 뜯적뜯적하다 앍죽앍죽하다
엎드리다 엎지르다 옆댕이 읊조리다 잎사귀

2) 동사의 사역 피동을 나타내는 접미사.

감기다 담기다 맡기다 벗기다
숨기다 끊기다 뜯기다 쫓기다
안기다 옮기다 웃기다
걷히다 닫히다 막히다 먹히다
박히다 밝히다 잡히다 앉히다
얽히다 익히다 입히다 읽히다

3) 힘줌을 나타내는 접미사 《치》.

놓치다 덮치다 받치다 뻗치다
엎치다

4) 형용사를 동사로 만드는 접미사 ≪히≫, ≪추≫.

굳히다 굽히다 궂히다 넓히다
밝히다 젖히다 좁히다
갖추다 낮추다 늦추다 맞추다

5) 어근과 결합되여 동사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하≫.

급하다 속하다 착하다
텁텁하다 푹하다 딱하다
똑똑하다 뜻하다 씩씩하다

6)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되는 어간과 결합되여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히≫.

넉넉히 답답히 꾸준히 똑똑히

제26항. 둘받침의 어근과 접미사가 결합되여 둘받침중의 한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나지 않는 대로 적는다.

골막하다 널다랗다 널직하다
말끔하다 말쑥하다 말짱하다
실쭉하다 할짝할짝하다 얄팍하다
골병 골탕 넙적다리

제27항. 어근과 접미사가 결합되여 아주 다른 뜻으로 변한 것은 어근과 접미사를 밝히여 적지 아니한다.
례;

거두다(收) 고치다(改) 기르다(養)
넙치(廣魚) 도리다(抉) 도리깨(連枷)
드리다(獻) 만나다(逢) 미루다(轉拖)
바치다(納) 부치다(寄送) 점잖다
코끼리(象) 이루다(成)

제28항. 어근에 ≪브≫가 결합된 경우에는 어근과 접미사를 구별하여 적지 아니한다.
례;

가쁘다 기쁘다 나쁘다
미쁘다 바쁘다 예쁘다
고프다 슬프다 아프다

제29항.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어근과 결합될 때에는 어근과 접미사를 따로따로 밝히여 적는 경우와 밝히여 적지 않는 경우를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 어근과 접미사를 밝히여 적는 경우.
례;

1) 형용사 또는 동사 어근에 붙어서 명사나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

Ⅰ) 길이 깊이 높이 다듬이
맞이 미닫이 벌이 벼훑이
살림살이 손잡이 쇠붙이 해돋이
땀받이
Ⅱ) 같이 굳이 길이 깊이
높이 많이 부질없이 실없이
적이 좋이

2) 명사의 어근에 붙어서 명사나 또는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

Ⅰ) 륙손이 삼발이 네눈이 애꾸눈이
Ⅱ) 곳곳이 낱낱이 몫몫이 샅샅이
집집이

3) 형용사 또는 동사 어근에 붙어서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음≫.

걸음 물음 묶음 믿음
졸음 죽음(死) 품갚음 얼음
엮음 울음 웃음 잊음

4) 동사의 사역 피동을 나타내거나 형용사를 동사로 만드는 접미사 ≪이≫, ≪우≫, ≪으키≫, ≪이키≫, ≪애≫.

낚이다 녹이다 높이다
놓이다 닦이다 덮이다
먹이다 박이다 속이다
핥이다 깎이다 쌓이다
옥이다
돋우다
일으키다 돌이키다
없애다

5)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되는 어근과 결합되여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

바특이 반듯이(正平) 콤직이 꼿꼿이
끔찍이 깨끗이 따뜻이 똑똑이 뚜렷이

6)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없≫.

객없다 부질없다 시름없다

7) 어근에 ≪이≫가 붙어서 된 동사의 접미사 ≪이≫.

번득이다 번쩍이다 속삭이다 움직이다

ㄴ) 어근과 접미사를 밝히여 적지 아니하는 경우.
례;

1) 형용사 또는 동사의 어근에 ≪이≫, ≪음≫ 이외의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나 부사로 된 것.

Ⅰ) 귀머거리 마감 마개 마중
무덤 주검(屍) 코뚜레 까마귀
뜨더귀 쓰레기 올가미
Ⅱ) 너무 도로 바루 비로소
자주 뜨덤뜨덤

2) 명사의 어근에 ≪이≫ 이외의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나머지 모가지 바가지 바깥 사타구니
지붕 지푸라기 꼬락서니 끄트머리
싸라기

3) 형용사의 어근에 접미사 ≪읏≫이 붙어서 부사로 된 것.

거뭇거뭇 불긋불긋 오긋오긋

4) 의성-의태어에 접미사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Ⅰ) 기러기 개구리 귀뚜라미 매미
꾀꼬리 꽹과리 딱따구리
Ⅱ) 누더기 더퍼리 두드러기 무더기
칼싹두기 깍두기 떠버리 얼루기

5) ≪하다≫가 아니 붙는 형용사의 어근에 접미사 ≪이≫가 붙어서 명사나 부사로 된 것.

Ⅰ) 동그라미 부스러기
Ⅱ) 갑자기 반드시(必) 슬며시 일찌기

6) 형용사의 어근에 접미사 ≪앟, 엏≫ 또는 ≪업≫이 붙어서 되였다고 보이는 것.

Ⅰ) 가맣다 거멓다 노랗다 누렇다
동그랗다 둥그렇다 발갛다 벌겋다
파랗다 퍼렇다 싸느랗다 써느렇다
Ⅱ) 간지럽다 미덥다 부드럽다 시끄럽다
징그럽다 어지럽다

제30항.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히≫와 ≪이≫는 그 어느 하나로만 발음될 때에는 그 발음 대로 적는다.

1) ≪히≫로 적는 것.

감히 극히 작히

2) ≪이≫로 적는 것.

너부죽이 적이 지긋이
큼직이 따뜻이 뚜렷이

제31항.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가 ≪이≫와 ≪히≫로 혼용되여 발음될 때에는 다음과 같이 구별하여 적는다.

1) 어근에 직접 ≪하다≫를 붙일 수 있는 경우에는 ≪히≫로 적는다.
례;

가지런히 가히 고요히 공손히 능히
덤덤히 도저히 마땅히 부지런히 분명히
속히 심히 자연히 족히 쾌히
튼튼히 흔히 꾸준히 열렬히 열심히

2) 어근에 직접 ≪하다≫를 붙일 수 없는 경우에는 ≪이≫로 적는다.

곰곰이 곳곳이 기어이 나날이
나란이 번번이 집집이 헛되이
일일이

제6장 표준 발음법 및 표준어와 관련된 철자법[編集]

제32항. ≪ㄷ≫ 또는 ≪ㅌ≫으로 끝난 어근 밑에 접미사 ≪이≫ 또는 ≪히≫가 올 때 ≪ㄷ≫, ≪ㅌ≫이 구개음화하여 [ㅈ], [ㅊ]에 가깝게 발음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굳이[구지] 해돋이[해도지]
땀받이[땀바지] 걷히다[거치다]
닫히다[다치다] 묻히다[무치다]
같이[가치] 쇠붙이[쇠부치]
핥이다[할치다]

제33항. 뒤에 오는 모음 ≪이≫가 앞에 있는 모음에 영향을 주어 동화 현상이 일어 날 수 있더라도, 본래의 모음을 그대로 적고, 적은 대로 발음한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고기 괴기
맡기다 맽기다
먹이다 멕이다
박히다 백히다
속이다 쇡이다
숨기다 쉼기다
잡히다 잽히다
아비 애비
어미 에미

제34항. 한자어에서 [ㅅ], [ㅈ], [ㅊ]를 첫소리로 삼고, ≪ㅡ≫를 가진 자음은 그 본음 대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ㅣ]로 변한 것에 한하여 ≪ㅣ≫로 적는다.

1) ≪ㅡ≫로 적는 것.

슬하 습관 승리 즉시
증인 증거 측량 층계

2) ≪ㅣ≫로 적는 것.

금실 질책 편집 법칙
원칙

제35항. 한자 ≪不≫은 본음은 [불]이나 다음에 [ㄷ], [ㅈ]를 첫소리로 하는 자가 올 때에는 [부]로 발음되므로 그와 같이 적는다.

례;

1) 부단(不斷) 부당(不當) 부도체(不導體)
부동(不動) 부득불(不得不)
2) 부자연(不自然) 부적당(不適當)
부족(不足) 부주의(不注意)
부지중(不知中)

제36항. 때에 따라 달리 발음되는 한자는 그 발음되는 대로 적는다.

노기(怒氣) 대로(大怒)
당분(糖分) 사탕(砂糖)
륙일(六日) 류월(六月)
백두산(白頭山) 배천(白川)
습득(拾得) 십원(拾圓)
승강기(昇降機) 항복(降服)
승낙(承諾) 허락(許諾)
십일(十日) 시월(十月)
안녕(安寧) 재령(載寧)

제37항. 한자어에서 두 모음 사이에서 ≪ㄴ≫이 [ㄹ]로만 발음되는 것은 ≪ㄹ≫로 적고, [ㄴ]로만 발음되는 것은 ≪ㄴ≫으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1) 대로(大怒) 대노
허락(許諾) 허낙
회령(會寧) 회녕
2) 의논(議論) 의론

제38항. 한자어에서 두 모음 사이에서 ≪ㄴ≫이 [ㄹ]로도 발음되는 일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본음 대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기념(記念) 기렴
기능(技能) 기릉

제39항. 한'자음이 련발될 때에 ≪ㄴㄴ≫이 [ㄹㄹ]로도 발음하거나 ≪ㄴㄹ≫을 [ㄹㄹ]로 발음하거나 또는 ≪ㄹㄴ≫을 [ㄹㄹ]로 발음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이를 본음 대로 적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1) 곤난(困難) 골란
관념(觀念) 괄렴
만년(萬年) 말련
2) 관리(管理) 괄리
련락(連絡) 렬락
론리(論理) 롤리
전라도(全羅道) 절라도
3) 말년(末年) 말련
발노(發怒) 발로

제40항. 다음의 한자어들은 발음과 표기상 주의를 요한다.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干潟地 간석지 간사지
攪亂 고란 각란
句讀點 구두점 구독점
茶菓 다과 차과
撞着 당착 동착
挑發 도발 조발
變更 변경 변갱
便所 변소 편소
復興 부흥 복흥
不眠症 불면증 불민증
沸騰 비등 불등
使嗾 사촉 사수
遡及 소급 삭급
示唆 시사 시준
省略 생략 성략
洗滌 세척 선조
推進 추진 취진
捕捉 포착 포촉
敗北 패배 패북
嗅覺 후각 취각
灰燼 회신 회진
役割 역할 역활
軟弱 연약 난약
誤謬 오유 오류
一切 일체 일절
歪曲 외곡 의곡
衛戍 司令部 위수 사령부 위술 사령부

제41항. 종래에 표준어로 인정되던 단어들 가운데서 우선 다음과 같이 수정한다.

≪놀≫을 ≪노을≫로
≪눈추리≫를 ≪눈초리≫로
≪달걀≫을 ≪닭알≫로
≪도둑≫을 ≪도적≫로
≪부수다(碎)≫를 ≪부시다≫로
≪쇠고기≫를 ≪소고기≫로
접미사≪장이≫을 ≪쟁이≫로
≪줍다(拾)≫를 ≪줏다≫로
≪태나다≫를 ≪태여나다≫로
≪아내≫를 ≪안해≫로
≪외치다≫를 ≪웨치다≫로
≪위(上)≫를 ≪우≫로
≪원수(怨讐)≫를 ≪원쑤≫로

제42항. 명사 ≪우≫와 접두사 ≪웃≫, 명사 ≪예≫와 접두사 ≪옛≫을 구별하여 사용한다.

명사― 우에서 우로부터
접두사― 웃마을 웃사람 웃저고리
웃어른 웃옷 옷'이
명 사― 예로부터
접두사― 옛날 옛말 옛'이야기

제43항. 종래 ≪어≫로 적던 다음의 단어들을 ≪여≫로 적는다.

≪구태어≫를 ≪구태여≫로
≪도리어≫를 ≪도리여≫로
≪드디어≫를 ≪드디여≫로
≪헤어지다≫를 ≪헤여지다≫로
≪헤엄치다≫를 ≪헤염치다≫로

그러나
≪기어코(期於)≫, ≪기어이≫는 그 대로 둔다.

제44항. 과거의 반복된 행동을 나타내는 ≪군≫을 인정하고, 영탄의 뜻을 나타내는 토로는 ≪구나≫를 인정한다.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Ⅰ) 가군 하였다 가곤 하였다
Ⅱ) 가는구나(가는군) 가는고나

제7장 띄여 쓰기[編集]

제45항. 단어는 각각 띄여 쓰되 토는 웃말에 붙이여 쓴다. 례; 우리는 자기의 언어와 자기의 조국을 사랑한다.

제46항. 어근에 직접, 또는 어근 다음에 토 ≪아, 어, 여≫가 들어 가고 ≪하다≫가 붙은 것은 띄여 쓰지 않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건설하다 건설 하다
공부하다 공부 하다
반듯하다 반듯 하다
부지런하다 부지런 하다
사랑하다 사랑 하다
슬퍼하다 슬퍼 하다
좋아하다 좋아 하다
착하다 착 하다
튼튼하다 튼튼 하다
일하다 일 하다

그러나 어근 다음에 ≪아, 어, 여≫ 이외의 토가 들어 갈 때에는 띄여 쓴다.

례;

건설을 하다 
공부를 하다 
반듯은 하다 
부지런도 하다 
슬퍼도 하다 
좋아도 하다 
튼튼도 하다 
일을 하다

제47항. 어근에 직접 ≪되다≫, ≪시키다≫가 붙은 것은 띄여 쓰지 않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공부되다 공부 되다
운동되다 운동 되다
일되다 일 되다
공부시키다 공부 시키다
운동시키다 운동 시키다
일시키다 일 시키다

그러나 어근 다음에 토가 들어 갈 때에는 띄여 쓴다.

공부가 되다 
운동도 되다 
일이 되다 
공부를 시키다 
운동도 시키다 
일을 시키다

제48항. 어근에 직접, 또는 어근 다음에 토 ≪아, 어, 여≫가 들어 가고 ≪지다≫가 붙은 것은 띄여 쓰지 않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건방지다 건방 지다
그늘지다 그늘 지다
기름지다 기름 지다
넘어지다 넘어 지다
눈물지다 눈물 지다
늘어지다 늘어 지다
모지다 모 지다
추워지다 추워 지다
풀어지다 풀어 지다
떨어지다 떨어 지다
엎어지다 엎어 지다
의지다 의 지다

그러나 어근 다음에 ≪아, 어, 여≫ 이외의 토가 들어 갈 때에는 띄여 쓴다. 례;

그늘이 지다 
기름이 지다 
눈물이 지다 
해가 지다

제49항. ≪아니하다≫, ≪못하다≫는 앞에 ≪…지≫가 있는 경우에는 붙이여 쓰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띄여 쓴다.

례;

1) 붙이여 쓰는 경우.

놀지를 아니한다. 
눈이 밝지 못하다. 
책을 읽지 아니한다. 
앉지를 못한다. 

2) 띄여 쓰는 경우.

그 동무는 일을 아니 한다. 
그래도 운동이야 못 하리. 
그 사람은 노래도 못 한다.

제50항. 의성-의태어에서 반복되는 두 개의 어근은 띄여 쓰지 않는다.

례;

너울너울
둥실둥실
번쩍번쩍
슬적슬적 
허비적허비적
꿈지럭꿈지럭
땡땡
뾰족뾰족
어슬렁어슬렁
올공올공

제51항. 여러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는 단어마다 띄여 쓴다.

례;

로동 신문
삼국 유사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제일 인민 학교 
평양 사법 대학

제52항. 다음과 같은 고유 명사는 띄여 쓰지 않는다.

례;

금강산 우랄산 금강 돈강
부전호 바이칼호 황해 지중해
강원도 함경북도 제주도 대동군
순안읍 성내리

제53항. 사람의 성과 이름은 띄여 쓴다. 례;

김 일성
김 책
리 순신
을지 문덕

제54항. 년월일은 해와 날을 각각 단위로 하여 띄여 쓴다.

례;

1945년 8월 15일 
1950년 6월 25일

제55항. 한'자어 기원의 단어들에서 다음과 같이 접두사 또는 접미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여 쓰지 않는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1) 각급 각 급
경공업 경 공업
무책임 무 책임
매개 매 개
반과학적 반 과학적
비인간적 비 인간적
중공업 중 공업
총공격 총 공격
2) 과학원 과학 원
맑스주의 맑스 주의
민주주의 민주 주의
사무국 사무 국
전기화 전기 화
조선어 조선 어
연구소 연구 소

그러나 다음과 같이 관형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여 쓰고, 접미사에 준한다고 인정되는 것은 붙이여 쓴다. 례;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갑― ―을―
1) 각 대학 각대학
매 공장 매공장
전 인민적 전인민적
제 문제 제문제
2) 공산당 공산 당
금일중 금일 중
량국간 량국 간
력사상 력사 상

제8장 문장 부호[編集]

제55항. 문장에 쓰는 부호는 대략 다음과 같이 정한다.

1. 점.―문장이 끝남을 보일 때 또는 략자 략어임을 보일 때 쓴다. 
2. 두점:―한 문장이 대체로 끝나면서, 뒤에 오는 문장이 앞에 있는 문장의 설명으로 될 때 쓴다. 
3. 반점,―의미가 중단되여 읽을 때 잠간 쉬는 것이 좋을 때 쓴다. 
4. 반두;―의미가 중단되는 곳에서 반점과 구별하여 표시하는 것이 적당할 때 쓴다. 
5. 의문표?―의문의 뜻을 나타낼 때 그 말의 다음에 쓴다. 
6. 감탄표!―감탄의 뜻을 나타낼 때 그 말의 다음에 쓴다. 
7. 인용표≪ ≫―다른 말을 따다가 쓰는 데 그 말의 앞뒤에 갈라서 쓴다. 
8. 거듭 인용표< >―다른 말을 따다가 쓰는 데 그 안에 또 다시 따온 말이 있을 때 그 앞 뒤에 갈라서 쓴다. 
9. 이음표- ―합성된 단어에서 그 구성 부분을 보이기 위하여 또는 한 단어를 두 줄에 걸쳐 적을 때 쓸 수 있다. 
10. 횡선― ―동격어, 총괄어 또는 삽입어의 앞뒤에, 또는 서술이 중단되거나 생략되였음을 보일 때 쓴다. 
11. 점선.… ―서술이 중단되거나 생략되였음을 보일 때 쓴다. 
12. 괄호.( ), (( )), [ ], { }―어떤 부분을 한 덩어리로 묶을 때 이들을 각각 적당히 쓴다.

/용례 색인[編集]

  1. 원문은 "'"가 없는 것으로도 보이지만 같은 교수님의 사이트의 례에 따라 있는 것으로 썼다.